미쓰비시(三菱)전기는 대만의 국책연구기관인 산업기술연구원(ITRI)과 그린사회로 전환을 목표로 하는 연구협력에 관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미쓰비시전기가 해외연구기관과 포괄적인 공동연구 관한 기본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쓰비시전기와 산업기술연구원은 전력분야를 비롯한 사회 인프라 시스템에서 양자의 강점을 살리고, 미쓰비시전기가 보유한 감시・제어기술과 산업기술연구원의 폭넓은 기술을 융합한 연구개발(R&D) 및 실증실험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미쓰비시전기는 글로벌 과제인 기후변동문제 해결을 위해 탄소포집・활용・저장기술(CCUS) 및 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 등 그린에너지에 관한 폭넓은 연구개발에 주력해 조기에 사회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미쓰비시전기는 카본 리사이클, 제품의 순환이용, 차세대 파워 반도체, 신재생에너지 도입확대에 기여하는 에너지 매니지먼트, 기기의 에너지 절약화와 전동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