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동아제약이 유기동물 보호단체 '동물과 함께 행복한 세상(이하 동행)'과 '유기동물 보호 및 입양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19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체결식은 전날(18일) 동행이 운영하는 유기동물 입양센터 '발라당'에서 진행됐으며, 백상환 동아제약 사장과 최미금 동행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협약에 따라 동아제약은 반려동물 영양제 브랜드 ‘벳플’의 판매수익금 일부를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매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신청해 만들어진 ‘동아 펫트너’ 서포터즈가 발라당에서 보호하고 있는 유기동물을 위한 산책과 목욕 봉사 활동에 참여하며, 사진과 영상을 직접 촬영해 입양 콘텐츠를 제작한다.
동아제약은 동아 펫트너 서포터즈가 직접 만든 콘텐츠를 공식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계정에 업로드해 유기동물 입양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지난해 농림축산부가 발표한 ‘2022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2년 발생한 유기동물 구조수는 약 11만 마리로 추정되며, 보호시설이 부족해 안락사된 동물은 전체에서 38.9%를 차지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유기동물 보호와 입양 활성화, 사람과 동물 모두 건강한 삶을 살아가길 기대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작년 12월 반려동물의 스트레스와 건강관리를 돕는 브랜드 ‘벳플’을 런칭했다. 벳플은 동아제약의 수의사들과 반려동물 전문가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강아지와 고양이를 위한 영양제를 선보였다.
2011년 설립된 동행은 시 위탁 보호소 등 위기에 처한 동물을 구조해 동물병원에서 건강 검진을 한 뒤 새 가족을 찾아주고 있다. 현재까지 2000 마리가 넘는 강아지, 고양이를 새 가족에게 입양 보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임직원들과 함께 무분별하게 유기되는 동물들을 보호하고, 유기동물 입양에 대해 알릴 수 있어 더욱 뜻 깊다”며 “앞으로도 사람과 동물이 조화를 이루며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