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2309억원(2.5%) 늘어났지만 직전 4분기에 비해선 5214억원(5.3%) 줄었다.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영업적자 564억원에서 5105억원 늘어 흑자로 돌아섰다. 다만 1년 전 동기에 비해서 616억원(11.9%) 낮아졌다.
S-OIL은 "판매 단가가 하락한 영향으로 매출이 다소 줄었지만, 정제 마진과 유가 상승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늘었다"고 실적을 설명했다.
2분기는 호실적을 전망했다. 전통적으로 여름철엔 나들이객이 늘어나며 석유 제품 수요가 늘기 때문이다. 또 장기적 관점에선 지속 가능 항공유(SAF) 전용 생산설비 투자도 검토 중이라고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1월 착공해 공사 중에 있는 '샤힌 프로젝트'의 경우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2026년 상반기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9조2580억원이 투입된 초대형 석유화학 설비 프로젝트인 만큼 준공 후 성과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