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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궁중문화축전, 경복궁 '케이헤리티지 마켓' 열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명섭 기자
2024-04-30 16:52:45

경복궁 흥례문 광장서 5월 5일까지 운영

국가무형유산 작품부터 전통 공예품, 전통 먹거리 모두 한자리에 

경복궁 ‘케이헤리티지 마켓’ 사진한국문화재재단
경복궁 ‘케이헤리티지 마켓’ [사진=한국문화재재단]
[이코노믹데일리]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이 ‘궁중문화축전’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 선보인 ‘케이헤리티지(K-Heritage)마켓’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궁중문화축전’은 서울의 5대 고궁(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과 종묘 일대에서 다채로운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펼치는 국내 최대 문화유산 축제다. 

30일 한국문화재재단에 따르면 케이헤리티지 마켓은 궁중문화축전이 진행되는 5월 5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열린다. 마켓이 열린 지난 주말에는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해 축제의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특히, 관람객 비율의 절반 이상을 외국인 관광객들이 차지하는 등 외국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케이헤리티지 마켓은 공예분야 국가무형유산의 작품과 공예업체의 전통 공예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첫 선을 보이는 행사다. 궁중문화축전을 찾은 관람객들은 국가무형유산의 작품을 관람하며,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전통다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통문화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다. 

이번 케이헤리티지 마켓에 참여한 국가무형유산 전승자들은 △김창대 제와장 보유자 △정영락 옹기장 이수자 △이지호 유기장 이수자 △이재웅 소목장 이수자 △이태발 소목장 이수자 △황덕성 화혜장 이수자 △윤정숙 자수장 이수자 △양선희 단청장 전승교육사 등이다. 이들은 일상생활에 사용 가능한 상품들을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공예품과 문화상품을 판매하는 △대림목공예 △루월 △은조맨션 △핸드플러스 △고고공방 △쏘아 △빛봄 △플레이모빌 등도 참여해 소상공인 및 기업들과 상생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케이헤리티지 마켓에는 국가유산과 관련된 기관들도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국가유산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오는 5월 17일 문화재청은 ‘국가유산청’으로, 한국문화재재단은 ‘국가유산진흥원’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이를 알리는 홍보관이 마련돼 국민들에게 새롭게 바뀌는 국가유산 체계를 홍보한다.

국가유산청 홍보관에서는 국가유산청의 비전과 정책방향을 소개하고 국가유산 체계의 변경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제공하고 있다. 국가유산진흥원 홍보관에서는 국가유산진흥원 출범을 알리는 기관 소개와 포토존을 구성해 부스를 꾸미고,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와 병행한 경품 뽑기 이벤트, 배지 만들기 체험, 사진인화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국가유산 방문캠페인’ 홍보관에서는 △국가유산 드로잉존 △메타버스존 △퀴즈존 등을 운영하며 국가유산을 색다르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알린다. 또한 한정판으로 제작된 ‘국가유산 방문자 여권' 6000부를 배포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비지원 발굴조사단 △찾아가는 국가유산디지털체험관 ‘이어지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상품개발실 △서울페스타 2024 등이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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