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M은 "항공업계 유니폼이 단화, 바지 등 편안함에 초점을 맞춰 변화하는 추세를 반영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KLM 직원들은 유니폼을 착용할 때 흰색 밑창, 가죽 소재 등 특정 기준을 충족하는 운동화를 선택해 신을 수 있다.
또 직원들은 KLM이 네덜란드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 ‘필링 피스(Filling Pieces)’와 협업해 출시한 운동화를 구매해 착용할 수도 있다. 이 운동화는 항공사 직원의 업무 특성과 근무 환경을 고려해 실용성과 편안함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빌러커 반덴 봄가르드 KLM 네덜란드 항공 선임사무장은 “구두 대신 뛰어난 착화감의 운동화를 신고 승객들을 맞이할 수 있어 기쁘다”며 “보다 편안한 근무환경 속에서 승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LM은 1919년 설립된 네덜란드 국적 항공사로, 현존하는 세계 항공사 중 역사가 가장 오래됐다. 2004년 에어프랑스와의 합병을 통해 에어프랑스-KLM 그룹 자회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