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한화푸드테크가 경기 성남에 첨단 레스토랑 구현 등을 목표로 다양한 푸드테크 개발이 이뤄질 R&D(연구개발)센터를 오픈했다. 이곳을 글로벌 진출 전진기지로 삼고 푸드테크 시장을 선도할 혁신 콘텐츠를 생산할 계획이다.
22일 한화푸드테크에 따르면 R&D센터는 총면적 1349㎡(408평) 규모로 연구실, 시뮬레이션룸, 촬영 스튜디오, 푸드테크 쇼룸 등으로 구성됐다.
연구 공간에선 모듈 시스템 제작 등 주방 자동화를 목표로 각종 기술 접목 작업이 진행된다.
최근 선보인 파스타엑스를 비롯해 도원스타일, 파빌리온 등 기존 브랜드의 신규 메뉴 개발도 이뤄진다.
한화푸드테크는 지난 2월 인수한 미국 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 로봇 기술을 활용한 브랜드 론칭 준비 작업도 이곳 R&D센터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스텔라피자는 일론 머스크가 수장으로 있는 글로벌 우주항공기업 스페이스X 출신 엔지니어들이 2019년 설립한 브랜드다. 48시간 저온 숙성한 피자 반죽을 로봇이 조리하는 완전 자동화 방식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푸드테크는 판교에 본사가 있는 한화로보틱스와 협동로봇 기술 활용을 포함해 향후 다양한 협업을 할 예정이다.
한화푸드테크 관계자는 “스텔라피자를 비롯해 R&D센터에서 생산된 다양한 콘텐츠는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도 선보일 예정”이라며 “R&D센터가 향후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 진출에 전진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은 “앞으로 식음 서비스 산업의 성패는 푸드테크의 적극적 활용에 달려 있다” “한화푸드테크 R&D센터에서 탄생한 여러 기술들이 일의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