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으로부터 1차 제안서를 접수 받은 후 종합 심사, 화상 면접 과정을 거쳐 업체를 선정한다. 선정된 업체에는 최대 3만 달러(약 4150만원)의 상금이 제공된다. LG에너지솔루션과 기술 협력을 하거나 투자 검토를 받을 기회도 얻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스타트업 발굴을 통해 미래 배터리를 위한 투자 대상을 확보하고 기술 현황을 분석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업 주도권을 확보하고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올해엔 '메탈소싱(Metal Sourcing)', '뉴 투 LG(New to LG)' 분야도 신설됐다. 회사 측은 지정학적 관계가 불안해지는 시점에 원재료 확보 솔루션과 에너지 신사업 기획에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전무는 “배터리 유망 스타트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협력 함으로써 미래 기술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압도적인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터리 챌린지 2024는 배터리 분야 스타트업이면 국가 제한 없이 어디든 참여 가능하다. 4일 개설하는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30일까지 챌린지에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