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서울성모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둔 가톨릭대 의대와 성균관대 의대가 25일 휴진 관련 온라인 총회를 연다.
성균관 의대 교수들은 지난 20일부터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휴진에 대한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가톨릭 의대 교수들도 지난 20일 회의를 가진데 이어 금일 다시 총회를 열고 휴진을 논의할 계획이다.
'빅5' 병원 가운데 휴진을 확정 지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오는 27일, 서울아산병원은 다음달 4일 각각 휴진할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업계는 "이미 무기한 휴진에 관한 의료계 전체의 동력이 힘을 잃은 상황에서 이번 가톨릭 의대와 성균관 의대의 결정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가톨릭 의대와 성균관 의대가 휴진하지 않기로 한다면 '빅5' 모든 병원이 휴진 방침을 접고 정상적으로 진료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27일 예고했던 무기한 휴진을 사실상 철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