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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사이트] '하계 다보스포럼', "스마트화·녹색화 응용, 새로운 산업혁명 가져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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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인사이트] '하계 다보스포럼', "스마트화·녹색화 응용, 새로운 산업혁명 가져올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汪子旭,武江民,张逸飞,姚剑锋,褚萌萌
2024-06-28 12:06:54
지난 25일 '제15회 하계 다보스포럼'의 메인 회의장인 다롄(大連)국제콘퍼런스센터 전시구역에서 교류하고 있는 참가자.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제15회 하계 다보스포럼'의 메인 회의장인 다롄(大連)국제콘퍼런스센터에 '신탸오(心跳)공간'이라는 이름의 장치가 참가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는 생체인식 기반 생성형 인공지능(AI) 장치로 센서에 5초간 터치하면 심박수가 시스템에 포착돼 화면에 독특한 색깔과 파형으로 표시되고 자신만의 '심박수 사인'이 남겨진다.

이번 다보스포럼에선 신기술의 발전 및 응용이 주목받았다. 참가자들은 새로운 스마트화·녹색화 기술이 향후 상당한 응용 규모에 도달하면 새로운 산업혁명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10대 신흥기술 보고서'도 발표됐다. 향후 3~5년 내 세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술 10가지를 선정해 발표한 것으로 AI, 엘라스토칼로릭스(Elastocalorics), 탄소 포집 미생물 등 AI 및 녹색·저탄소 등 다양한 분야 기술이 포함됐다.

천리밍(陳黎明) 세계경제포럼(WEF) 중화권 의장은 현재 혁신 기술이 생산과 생활 곳곳에 사용되며 삶의 질과 편리성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AI의 경우, 스마트 제조, 의료건강, 교통 등 산업 분야에서 거대한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 류쭝창(劉宗長) 폭스콘인더스트리얼인터넷(FII) 데이터 최고책임자(CDO)는 "AI가 미래 전체 제조업에 획기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핵심 설비의 파라미터 조정과 같이 과거 수동으로 했던 작업들이 앞으로는 파운데이션 모델을 이용해 더욱 간단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4월 14일 관람객들이 '제2회 홍콩 국제혁신과학기술전시회' 홍콩 생성형 인공지능(AI) 연구개발센터 전시관에서 AI 영상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차세대 AI 발전전략연구원 등 기관이 최근 공동으로 발표한 '중국 차세대 AI 과학기술 산업 발전 보고서 2024'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AI 핵심 산업 규모는 5천784억 위안(약 110조4천744억원)으로 13.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중국의 생성형 AI의 기업 채택률은 15%, 시장 규모는 약 14조4천억 위안(2천750조4천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 산업 규모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세계 태양광 설비용량의 절반 가까이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중국의 풍력·태양광 설비용량은 총 10억5천만㎾(킬로와트)로 세계 신에너지 설비용량의 40%를 점했다. 중국의 풍력·태양광 제품은 세계 200여 개 국가와 지역으로 수출되고 있다.

우춘(吳淳) 보스턴컨설팅그룹(BCG) 중국지역 선임파트너는 "스마트화·녹색화 기술은 산업 발전과 경제 성장을 이끄는 쌍두마차"라며 스마트화는 침투력이 강력하고 응용 범위가 넓어 품질·효율 향상과 자원 배치의 최적화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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