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신화통신) 26~28일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상하이) 2024'에 전 세계 수천 개 통신업체, 단말기 업체, 산업사슬 관련 업체가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생활을 재구성하고 있는 5G 네트워크와 인공지능(AI) 간 '결합'의 향연이었다.
5G 휴대전화에 'AI 두뇌'를 탑재하면 누구나 스마트 비서가 생긴다.
"24시간 내내 온라인에 접속된 컴퓨팅 파워를 활용해 모두가 스마트 '개인 비서'를 보유할 수 있습니다. 또한 AI 혁신을 통해 개인정보 데이터를 클라우드에서 배포하지 않고 더 나은 정보 보호를 실현할 수 있죠." 자오밍(趙明) 아너(榮耀·Honor) 최고경영자(CEO)의 설명이다.
MWC 아너 부스에는 알고리즘 혁신을 기반으로 ▷AI 페인팅 ▷스마트 회의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 등 기능을 갖춘 휴대전화가 전시됐다.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앞으로는 '스마트 사기 방지' 및 '스마트 눈 보호' 등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AI와 사물인터넷(IoT)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는 시대에 맞춰 사용자는 AI 기술의 도움으로 자신의 앱(APP)과 콘텐츠를 여러 유형의 단말기로 자유롭게 이동시킬 수 있게 됐다. 류쥔(劉軍) 레노버 집행부총재는 레노버의 '멀티 디바이스' 전략을 소개하며 사용자가 업무, 학습, 생활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개인 AI 비서'를 보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는 AI가 사람의 생활을 빠르게 재구성하고 그들이 사용하는 다양한 전자기기와 기업의 서비스를 재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AI의 발전, 특히 파운데이션 모델의 광범위한 적용은 앞으로 5G 응용 시나리오를 더욱 크게 확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