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루무치=신화통신) '제8회 중국-유라시아 엑스포'(이하 엑스포)가 참가 기업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협력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벨라루스에서 온 한 유제품 기업 관계자는 "중국에서 유청분말 등의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많은 업체가 초콜릿∙과자∙케이크 등을 만드는 데 유청분말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엑스포 참가를 계기로 더 많은 중국 기업과 협력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옆 전시관에서는 신장(新疆)톈루(天鷺)신소재테크회사의 신야오융(辛耀勇)이 적극적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신씨는 "더 많은 유라시아 국가들과 양질의 '메이드 인 신장(新疆)' 제품을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엑스포에 처음 참가하는 만큼 철저하게 준비했다며 "많은 성과를 거둬 돌아가고 싶다"는 기대감을 전했다.
26~30일 신장(新疆)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엑스포에는 50개 국가(지역)와 국제기구에서 온 1천90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했다.
2011년 이후 7차례 개최 기간 중국-유라시아 엑스포를 찾은 국가는 아시아∙유럽 대륙에서 아프리카∙오세아니아∙남아메리카로 확장됐다. 특히 호주의 와인, 가나의 양가죽 북, 우루과이의 자수정 등 우수한 상품이 관람객을 불러모으고 있다.
이번 엑스포 기간 50여 차례의 무역 촉진 행사와 산업 포럼, 매칭회, 제품 설명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