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 21일 삼성전기 수원 사업장을 찾아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등으로부터 신사업 개발 현황 등을 보고 받았다.
이 회장이 삼성전기 사업장을 찾은 것은 지난해 3월 중국 톈진 사업장 방문에 이어 약 1년 3개월여 만이다.
이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신사업 개발팀 직원 10여명과 간담회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간담회 자리에서 직원들에게 "사람의 눈은 몇 화소냐"고 묻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신사업 개발 성공하세요", "삼성전기의 성공을 기원합니다"라며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기는 수소 생산 과정에 사용하는 핵심 기술인 고체산화물수전해(SOEC) 사업, 차세대 반도체 기판인 유리 기판, 전장 카메라용 하이브리드 렌즈, 소형 전고체 전지 등 신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회장은 지난주에도 서울 서초구 우면동 연구개발(R&D)센터에 있는 디자인센터 현장을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