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특사단장)과 홍수환 한국권투위원회 명예회장으로 구성된 파나마 대통령 취임식 경축 특사단이 호세 라울 물리노(Jose Raul Mulino) 파나마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파나마를 방문했다고 5일 밝혔다.
특사단은 △대통령 취임식 참석 △파나마 고위급인사(외교부 장관, 공공사업부 장관 및 국가철도단장) 면담 △환영 리셉션 참석 △우리 기업 건설 현장 방문 △파나마 진출 우리 동포·경제인 간담회 등의 일정을 수행했다.
박상우 특사단장은 지난달 30일 호세 루이스 안드라데(Jose Luis Andrade) 공공사업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철도, 도로, 순환경제 등 인프라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당부했다.
아울러 9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토부 주최(외교부 후원, 해외건설협회 주관) 2024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 초대장을 전달했다.
특히 당시 면담에서 안드라데 공공사업부 장관이 물리노 대통령 공약 1호 핵심사업인 파나마시티-다비드 철도 건설사업 참여를 제안함에 따라, 박상우 특사단장은 헨리 파룹(Henry Faarup) 국가철도단장을 별도로 면담해 파나마시티-다비드 사업계획을 청취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 박 특사단장은 지난 2일 우리 기업 컨소시엄(현대건설·포스코건설·현대엔지니어링)이 2021년과 2022년 각각 수주에 성공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파나마 메트로 3호선과 메트로 3호선 운하터널 건설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사단은 지난 2일 하비에르 마르티네스-아차(Javier Martinez-Acha) 외교부 장관과도 만나 파나마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 동포사회에 대한 파나마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외에도 파나마 동포·경제인 간담회를 개최해 우리 기업인들의 현지 활동을 격려하고 동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양국 협력의 든든한 가교역할을 하는 우리 동포사회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