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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니 통했다"…티빙·웨이브 통합 요금제, 넷플릭스 대항마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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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니 통했다"…티빙·웨이브 통합 요금제, 넷플릭스 대항마 나서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5-06-27 10:12:47

'더블 이용권', 신규 가입 264% 급증

月 7900원에 'K콘텐츠' 이용권 대박 난 이유

뭉치니 통했다…티빙·웨이브 통합 요금제 넷플릭스 대항마 나서나
"뭉치니 통했다"…티빙·웨이브 통합 요금제, 넷플릭스 대항마 나서나

[이코노믹데일리] 티빙과 웨이브의 통합 구독 요금제 '더블 이용권'이 합병 전 시너지 효과를 톡톡히 내고 있다. 하나의 구독으로 국내 주요 채널의 인기 콘텐츠를 모두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신규 가입자들을 끌어모으며 초반 흥행에 성공한 모습이다.

지난 16일 출시된 더블 이용권은 출시 직후 7일간 웨이브의 신규 유료 가입자를 전주 대비 264% 급증시켰다. 특히 월 79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출시된 ‘더블 슬림’ 상품이 가입자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의 가장 큰 관심사였던 신규 가입자 유입 효과도 뚜렷하다. 기존 이용자의 단순 이동이 아닌 순수 신규 가입자가 대거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웨이브 측은 “기존 웨이브나 티빙을 이용하던 고객이 더블 상품으로 갈아타는 비중은 예상보다 매우 낮은 수준이며 대부분 신규 고객이거나 재구매 고객”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단순한 '조삼모사'식 수익 구조가 아니라 전체 가입자 풀을 키우는 긍정적 효과를 내고 있음을 의미한다.

상품 출시 초반에는 30대 여성을 중심으로 가입이 이뤄졌으나 점차 남성 구매 비중이 늘며 이용자층이 확대되는 추세다. 연령대별로는 30대, 40대, 20대 순으로 높은 가입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흥행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조건부 승인 이후 본격화된 양사 합병에 청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합병이 완료되면 새 법인의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1127만 명 수준으로 넷플릭스(1450만 명)를 바짝 추격하게 된다. 더블 이용권의 성공은 통합 OTT가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넷플릭스와의 경쟁에서 K-콘텐츠 유통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를 현실로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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