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자동차산업협회 회장 "中 전기차 향한 '관세 장벽' 철회해야" (01분19초)
유럽연합(EU)과 미국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관세 인상 정책을 내놓은 가운데 영국 자동차 업계 리더가 무역 장벽을 높여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마이크 호스 영국자동차산업협회(SMMT) 회장은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영국 자동차 업계는 개방된 시장을 원한다고 밝혔다.
[마이크 호스, 영국자동차산업협회(SMMT) 회장] "아무도 (무역전쟁을) 원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어떤 종류의 맞대응이나 보복도 원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개방된 시장을 원합니다. 우리는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을 원합니다. 영국은 매우 개방적인 시장입니다. 현재 많은 중국 브랜드가 영국에 진출해 있고, 이들은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제공하고 있죠. 이는 좋은 일입니다. 경쟁도 제공하고 있는데, 이 또한 비용을 낮추고 혁신을 촉진하기에 좋은 일입니다. 경쟁이 공정하다면 누구나 승자가 될 수 있습니다. 글로벌 산업이기 때문에 업계는 글로벌 시장 간의 무역 장벽이 높아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SMMT의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영국에서 판매된 신차 중 약 16~17%가 전기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브랜드별로 올해 신차 판매량의 22%를 무공해 차량으로 판매하도록 한 영국 정부의 정책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신화통신 기자 런던 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