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라용=신화통신)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비야디(BYD)의 800만 번째 신에너지차가 4일(현지시간) 태국 공장 조립라인에서 정식 출고됐다.
BYD 태국 공장은 라용주 동부에 위치해 있으며 16개월 만에 완공됐다. 연간 15만 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이 공장에는 ▷스탬핑 ▷페인팅 ▷용접 ▷최종 조립 ▷자동차 부품 생산 등 여러 작업장이 갖춰져 있다.
핌파트라 위차이쿨 태국 산업부 장관은 태국이 오랫동안 아세안(ASEAN)의 핵심 자동차 생산기지 역할을 했다며 정부의 투자 촉진 노력에 따라 오는 2030년까지 전체 생산 차량 중 30%를 신에너지차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왕촨푸(王傳福) BYD 회장은 앞으로 태국에서 더 많은 순수 전기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는 동시에 태국 자동차 산업사슬의 업그레이드를 촉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