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신화통신) 4일 중국 상하이 출입경 변방총검사소(이하 상하이 변방검사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상하이 변방검사기관이 상하이 크루즈통상구에서 검사한 국제크루즈선은 90여 편(중복 포함, 출입경 총 180여 척), 출입경 인원은 84만 명(연인원)을 넘었다.
중국 1호 국산 대형 크루즈선 아이다∙모두(愛達∙魔都, Adora Magic city)호가 지난 1월 1일 2천900여 명의 여행객을 태우고 상하이 우쑹커우(吳淞口) 국제크루즈항을 출발하면서 이곳을 모항으로 하는 국제항로 운항이 정식 개통됐다. 지금까지 아이다∙모두호는 40회 이상 운항했다.
MSC 크루즈, 로열캐리비안 크루즈 등이 3~4월 잇따라 상하이를 모항으로 운영을 재개했다. 지난달 6일에는 '란멍즈거(藍夢之歌, Blue Dream Melody)호'가 상하이항 국제여객센터를 출발하며 상하이를 모항으로 하는 첫 상업 운항을 개시했다. 올 상반기 '아이다∙모두호'를 포함한 대형 국제크루즈 5척이 상하이를 모항으로 운항하며 총 60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의 출입경 여행객을 실어 날랐다.
상하이 변방검사기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상하이 크루즈통상구를 통해 입국한 해외여행객은 4만5천 명을 넘어섰다. 그중 약 1만8천 명이 입국 시 각종 비자면제 혜택을 받았다.
지난달 28일에는 상하이 변방검사소가 상하이 우쑹커우 국제크루즈항에서 심사한 출입경 인원이 2만5천 명을 돌파했다. 이는 올 들어 단일 출입경 인원수로는 최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