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208km, 209km, 210km...와! 진짜 1초당 1km, 정말 빠르네요!"
즈제(智界) S7울트라 운전석에 앉아 디스플레이 화면에 충전 수치가 빠르게 올라가는 것을 지켜보던 신장(新疆) 커라마이(克拉瑪依)시 시민 왕(王)씨는 '슈퍼차징'을 체험하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왕씨가 사용한 슈퍼차저 스테이션은 화웨이가 기술 지원한 전체액체냉각슈퍼차저 시범스테이션으로 커라마이시에 첫 도입됐다.
시범 스테이션은 시 정무서비스센터, 광장, 관광지 등 신장(新疆)시 전역 5곳에 설치됐다.
커라마이시 정무서비스센터 슈퍼차저스테이션의 경우 16대 주차 공간, 10개 충전대가 있다. 10개 충전대 중 4개는 전체액체냉각슈퍼차저로 최대출력파워 600㎾(킬로와트)다. 나머지 6개는 자연냉각슈퍼차저로 최대출력파워가 250㎾다. 이곳에선 16대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오늘날 신에너지차 차주, 특히 장거리 운전자에게는 충전 인프라가 최대 관심사다.
화웨이 전체액체냉각슈퍼차저 시범스테이션 건설을 담당한 회사 관계자는 "해당 스테이션이 고속 충전, 안전성, 체험감 등에서 신에너지차 주행거리 우려를 크게 해소시켰다"며 "800V(볼트) 전압 플랫폼에서 최대출력파워가 600㎾에 달해 1초당 1km 충전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다시 말해 5분 충전으로 약 300km 주행이 가능해 긴 충전 대기줄이나 느린 충전속도 등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동시에 화웨이 전체액체냉각슈퍼차저는 200~1000V 충전 범위 내에서 모든 차종과 호환이 가능하다. 1차 충전 성공률도 99%에 달해 '도착 즉시 충전, 충전 즉시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화웨이 전체액체냉각슈퍼차저는 완전 밀폐용 액체냉각 순환기술을 채택해 지하 주차장, 주거지역 등 공공장소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내한성∙내습성이나 먼지∙부식 방지 등의 특성을 갖춰 신장(新疆) 지역의 극단적 날씨에 잘 적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