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올 6월 중국의 승용차 수출량은 37만8천 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보합세를 보였다.
8일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남미 시장의 회복에 따라 6월 중국 브랜드 자동차 수출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확대된 32만5천 대를 기록했다. 중외합자 및 럭셔리 브랜드의 자동차 수출량은 5만4천 대로 전년 동기보다 12% 늘었다.
같은 기간 중국의 신에너지차는 전년 동기 대비 12.3% 늘어난 8만 대가 수출됐다. 신에너지차의 올 상반기 수출량은 58만6천 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1.2% 확대됐다.
중국 국내 승용차 제조업체를 전부 포함하는 통계에서도 올 들어 6개월간 승용차 소매 판매가 총 984만 대를 넘어서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PCA는 개인 소유 차량에 대한 선호 증가와 스마트 전기차의 급속한 성장에 따라 승용차 소비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