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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켄텍 대학원생, 산학협력 우수연구로 '한전 전력연구원장상' 수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유환 기자
2024-07-11 14:27:59

암모니아 혼소 발전 연구 공로 인정

독일 연구소와 MOU 맺어 초석 마련

"우수한 연구자로 성장하겠다" 밝혀

11일 제주
11일 제주도 서귀포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전기학회 제55회 하계 학술대회 산학협력 우수연구자 시상식 모습. 윤예솜씨(오른쪽 첫번째) 등 수상자가 상장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켄텍]
[이코노믹데일리]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는 수소에너지 분야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대학원생이 제주도 서귀포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전기학회 제55회 하계 학술대회에서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상자인 윤예솜(25·여)씨는 한전이 주관한 '초초임계압(USC)급 보일러 암모니아 혼소발전기술개발 실증 연구'에서 암모니아 안전성 평가 기술 개발에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암모니아 혼소 발전은 암모니아와 화석연료를 같이 연소시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기술이다.

켄텍은 지난해 한전 전력연구원, 독일 프라운호퍼 화학기술연구소(ICT)와 '암모니아 혼소 발전 안전 분야 공동 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기술 연구를 위한 초석을 마련한 바 있다.

윤씨의 지도교수인 황지현 켄텍 교수는 "청정수소발전입찰시장(CHPS)이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며 암모니아 혼소 발전 기술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며 "혼소 발전 상용화에 꼭 필요한 기술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연구"라고 밝혔다. 

켄텍 연구진은 독일 프라운호퍼 ICT와 함께 '3차원 암모니아 누출 확산 모델링 알고리즘'을 개발하며 암모니아 혼소 발전 안정성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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