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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유안타證, 상반기 1.4조 리테일 펀드 판매…반기 최대 실적 달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광미 기자
2024-07-15 13:52:50

반기 7700억원 공모주 펀드 판매…누적 잔고 1.6조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유안타증권 본사 신사옥 사진유안타증권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위치한 유안타증권 본사 신사옥 [사진=유안타증권]
[이코노믹데일리] 유안타증권이 올해 상반기 지점 소매영업으로 1조4584억원의 펀드를 판매(머니마켓펀드 제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2014년 유안타증권이 출범한 직후 반기 기준으로 최대 펀드 판매 실적이다.

공모주펀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유안타증권은 상반기 7700억원의 공모주펀드를 판매했고 누적 잔고 약 1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유안타증권은 본사 상품전략본부와 Retail(리테일)전략본부 간 협업을 기반한 공모주 투자 효과와 '공모주+알파전략'의 공모주펀드를 엄선해 제공, 호실적을 낼 수 있었다고 봤다. 또 영업점 프라이빗뱅킹(PB)들의 축적된 펀드 판매 노하우도 리테일 고객층을 이끄는데 한 몫 했다. 

앞서 유안타증권은 고객의 관심을 모으고자 기업공개(IPO) 펀드 파트를 신설했고, '금융상품 트렌드 회의', '수요지식회' 등 본사와 지점 간 소통을 할 수 있는 세미나와 컨퍼런스를 운영해 왔다. 또 공모주펀드 중 국채, 채무조정채권, 수익차등형 등 고객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마련했다.

초단기 채권형펀드도 4400억원 가량 판매했다. 금리 인하 시기를 앞두면서  단기투자 목적의 신규·휴면 고객들에게 투자 부담이 적은 상품이 매력을 끈 것으로 보인다.

뤄즈펑(羅志鵬) 유안타증권 대표이사는 "국내 펀드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거둔 성과라 더 값지다"며 "해외 공모주까지 투자 라인업을 확대하고, 해외 대체자산군 등의 공급도 강화하는 등 차별화한 상품으로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함으로써 고객 자산이 양적, 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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