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배송 서비스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지방자치단체별로 구축된 드론 기기, 이착륙 존, 관제 시스템 등 드론 배송 인프라를 활용해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드론을 활용하면 선박 운항 종료 후 물류 취약 시간에도 배송이 가능해 제품 배송 기간이 약 7일에서 하루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여기에 도서 지역 소비자가 매장을 방문해 구매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어 고객 편의성도 대폭 개선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적재 중량 10㎏ 이하 스마트폰, 태블릿, 버즈, 워치 등 갤럭시 모바일 품목 중심으로 배송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에서는 제주도 내 상모리·금능 등 드론센터에서 이륙해 가파도·마라도·비양도 등 3개 거점으로 배송을 실시한다. 여수 지역은 하화도·제도·송도, 통영 지역은 비산도·좌도·만지도에서 배송을 실시하며 앞으로 각각 배송 지역을 10여개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드론 배송 서비스는 도서 지역 소비자들에게도 빠르고 편리하게 갤럭시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앞으로도 AI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소비자의 편의와 권익 향상을 위한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