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효성티앤에스, 삼성맨 출신 최방섭 신임 대표이사 선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유환 기자
2024-07-18 16:39:06

삼성전자에서 35년간 실무 경험

유럽 시장서 TV 점유율 1위 하기도

"ATM 제조사 넘어 고객 일상 혁신"

18일 서울 강남구 효성티앤에스 본사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최방섭 대표사진효성
18일 서울 강남구 효성티앤에스 본사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최방섭 대표[사진=효성]
[이코노믹데일리] 효성티앤에스는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최방섭 대표이사를 공식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최 대표는 1987년 서울대학교 기계설계공학과를 졸업한 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이후 2022년까지 35년간 삼성전자에서 개발, 마케팅, 영업, 전략 등 다양한 직무를 거쳤다.

특히 최 대표가 삼성전자 유럽 영업 총괄 업무를 수행할 때 유럽 TV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한 바 있고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X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으로 있을 당시 갤럭시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이끌기도 했다.

효성티앤에스는 최 대표의 풍부한 경험과 국제적 감각이 자사의 세계 시장 공략에 도움이 될 거라고 기대했다.

최 대표는 “효성티앤에스가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내부 소통 증진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고객의 의견을 기반으로 혁신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현금 인출기(ATM) 제조사를 넘어 결제 업계에서 세계적 선두 기업에 맞게 고객들의 일상 속 경험과 가치를 혁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효성티앤에스는 전 세계 51개국에 ATM을 공급하고 있으며 한국, 미국, 인도네시아 ATM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키오스크(무인계산대) 등으로 사업 분야를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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