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아이폰 효과 톡톡"…LG이노텍, 2Q 기준 매출 '최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고은서 기자
2024-07-24 20:14:49

영업익 1517억원…전년比 726%↑

LG이노텍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 전경사진LG이노텍
LG이노텍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 전경[사진=LG이노텍]
[이코노믹데일리] LG이노텍이 올 2분기 시장 전망치를 넘어선 호실적을 기록했다. 최대 고객사인 애플의 아이폰 판매 호조로 LG이노텍의 광학솔루션 사업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LG이노텍은 2분기 매출 4조5553억원, 영업이익 151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6%, 영업이익은 726.2% 증가했다. 역대 2분기 실적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매출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이노텍의 2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 4조5010억원, 영업이익 1049억원 수준이었다. 

LG이노텍 측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방 정보기술(IT) 수요가 개선되면서 광학솔루션 및 기판소재사업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며 "고부가 제품 공급 확대와 적극적인 내부 원가 개선 활동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는 주력 사업인 광학솔루션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3조680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호실적을 이끌었다. 애플이 중국에서 아이폰15 시리즈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LG이노텍 카메라 모듈 수요 또한 증가했다.

반도체 기판 사업 담당인 기판소재사업은 13% 증가한 3078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스마트폰 전방 수요가 개선되면서 RF-SiP 등 스마트폰용 반도체 기판 공급이 늘어난 영향이다. 전장부품사업도 매출 49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박지환 LG이노텍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디지털 제조공정 혁신과 생산 운영 효율화를 지속 추진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고부가 제품 중심 사업을 강화해 수익 기반 성장을 꾸준히 이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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