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KT는 1일부터 유무선 장기 이용 고객을 위한 ‘장기고객 감사드림’ 프로그램을 개편하고 새로운 혜택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KT는 기존 모바일 고객에게 한정됐던 장기 고객 혜택을 유선 인터넷과 TV 서비스 이용 고객에게도 확대 적용한다.
이번 ‘장기고객 감사드림’ 프로그램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쿠폰형 혜택인 ‘쿠폰드림’이며, 두 번째는 매월 진행되는 KT의 문화 행사에 초청하는 ‘초대드림’ 혜택이다.
KT는 기존의 모바일 중심 혜택을 유지하면서 인터넷과 TV 서비스 고객에게도 다양한 혜택을 추가했다. 5년 이상 KT 인터넷 또는 TV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도 장기 고객으로 인정받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추가된 혜택으로는 로밍 할인, OTT(티빙, 지니뮤직 등) 구독 할인, TV VOD 할인, 멤버십 포인트 충전 등이 있다.
장기 고객에게는 이용 기간에 따라 쿠폰이 제공되며 5년 이상 고객은 연 6매, 10년 이상은 연 8매, 20년 이상은 연 10매의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쿠폰은 KT의 마이케이티 앱에서 확인하고, 원하는 혜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으며, 다른 가족에게 선물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예를 들어, 데이터가 필요한 자녀에게는 데이터 쿠폰을, OTT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는 가족에게는 OTT 할인 쿠폰을 선물할 수 있다.
KT는 매월 새로운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초대드림’을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7월 KT위즈파크 Y워터페스티벌에서 첫선을 보였으며, 이번 개편을 통해 정규 혜택으로 전환됐다. 8월에는 KT의 대표적인 고객 행사인 ‘보야지 투 자라섬’ 뮤직 페스티벌 초청 혜택이 제공된다. 이 행사는 경기도 가평군에서 열리며,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된다.
장기 고객들은 멤버십 포인트 차감 없이 KT의 웹사이트나 마이케이티 앱을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총 5천 명의 고객이 초청될 예정이다. 9월에는 키즈랜드 병지방 캠핑장 초청 혜택도 준비 중이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상무는 “장기 고객 감사드림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KT 고객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며 “특히, 매월 제공되는 초대드림 혜택으로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문화행사 초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