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는 지난달 31일 19개의 신규 직업과 28개의 신규 직무를 국가 직업분류대전에 포함시켰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19개 신규 직업 중 절반 이상이 신질(新質·새로운 질) 생산력과 관련됐다. 생성형 인공지능 시스템 응용 기술자, 스마트 커넥티드카(ICV) 테스터, 스마트 제조 시스템 유지보수원, 산업인터넷 운영자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디지털 경제 발전에 따라 인터넷 방송 진행자(BJ), 유저 그로스(Growth) 운영자 등도 새롭게 탄생했다.
친환경 역시 신규 직업을 대표하는 키워드다. 국가 직업분류대전에 수록된 직업 중 134개가 친환경 직업으로 분류됐다. 전체 직업 수의 8%를 차지하는 수치다. 전통 산업에서 탈바꿈한 수소 기반 직접환원제철 종사자, 신흥 산업과 연관된 에너지 저장소 운영 및 유지보수 관리자, 전력 품질 관리자 등 경제 전환과 녹색∙저탄소 발전의 새로운 수요로 등장한 직업이다.
생활 수요의 다원화 및 새로운 변화를 반영한 신규 직업군도 눈에 띄었다. 문화크리에이티브 제품 기획 운영자, 치위생사, 스키 순찰원 등 신규 직업 외에 생활 서비스 체험 종사자, 노인 목욕 보조원, 레저 캠프장 관리자 등 신규 직종이 국가 직업분류대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