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중국 철강 업계가 국가 산업 구조의 조정 및 최적화에 발맞춰 철강 품종 구조의 최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중국강철공업협회(CISA)가 지난달 31일 밝혔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건설∙교량∙기계에 주로 사용되는 철강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반면 자동차∙선박 제조 등 분야의 생산량은 계속 증가했다.
야오린(姚林) 중국강철공업협회 회장은 이날 열린 중국강철공업협회 제6회 8차 이사(확대)회의에서 올 초부터 중국 철강 업계가 시장 수급 불균형, 철강 가격 하락, 높은 원자재 가격, 낮은 경제 효율성 등의 문제에 대응해 왔다고 전했다.
야오 회장은 업계의 생산과 운영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전환과 업그레이드가 계속 이어지고 품종 구조를 지속적으로 최적화시켜 철강 제품에 대한 다운스트림 산업의 수요를 효과적으로 충족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철강 산업의 녹색 전환 속도가 크게 빨라지고 스마트 제조가 업그레이드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업 인터넷 기술을 사용해 스마트 생산 공정 제어를 실현한 기업 수가 전체의 79.6%를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야오 회장은 신에너지차의 빠른 발전, 신에너지 동력 선박의 수주 증가, 노후 선박의 업그레이드 가속화가 철강 수요를 뒷받침할 것이며 대규모 설비 업그레이드 또한 장비 제조 산업에 발전의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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