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베이징의 신용대출이 올 상반기에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 베이징지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베이징의 위안화 대출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상반기 월평균 증가율은 11.6%다. 신규 위안화 대출은 3천927억1천만 위안(약 74조2천221억원)으로 집계됐다.
저우단(周丹) 중국인민은행 베이징지점 조사통계처 처장은 올 들어 신용구조가 꾸준히 최적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6월 말 제조업의 중장기 대출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고 이 중 하이테크 제조업은 25.6% 확대됐다.
녹색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6%, 인클루시브 소∙영세기업 대출 잔액은 17.0% 증가했다.
베이징 금융기관의 신규 기업대출 가중평균금리도 올 들어 계속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6월 베이징 금융기관의 일반대출 가중평균금리는 3.63%로 전년 동기 대비 0.10%포인트, 전월 대비 0.38%포인트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