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으로 양 사는 글로벌 전기차의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외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및 배터리 생태계 전반의 공급망 관리와 운영 최적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화유리사이클은 세계 최대 배터리 원소재 생산기업 '화유코발트'의 자회사로, 중국 내 100여곳에 거점을 두고 EV 사용 후 배터리를 회수하고 있다. 배터리 용량 수명을 15초 만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과 다수의 가정·산업용 ESS 제품도 보유 중이다.
현대글로비스는 화유리사이클과의 협력을 통해 거점 운영과 공급망 관리 등 노하우를 공유 받아 효율적인 배터리 회수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현대글로비스가 보유한 물류 경쟁력과 화유리사이클의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재사용 역량이 만나 생기는 시너지로 배터리 자원 시장을 선도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