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삼성證, 2분기 순이익 2579억원…전년比 70.2%↑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광미 기자
2024-08-08 16:55:07

상반기 당기순익 5110억원…26.4% 올라

자산관리·기업금융에서 호실적 두드러져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증권 사진삼성증권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증권 본사 [사진=삼성증권]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증권의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70% 넘게 급등한 2579억원을 기록,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지난 2분기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은 2579억원으로 작년 대비 70.2% 급등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69.2% 증가한 3392억원, 세전이익은 69.7% 상승한 3447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대비 26.4% 오른 5110억원으로 공시됐다. 영업이익은 작년 상반기보다 23.7% 상승한 6708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증권은 자산관리(WM) 부문에서 호실적이 두드러졌다. 지난 1분기에 비해 2분기 리테일 분야에서 1억원 이상 고객 자산 규모가 313조9000억원에서 319조7000억원으로 증가했고, 고객 수도 26만명에서 26만5000만명으로 늘었다. 금융상품 판매 수익도 2분기 기준 직전 분기 대비 11.4% 오른 506억원으로 나타났다.

기업금융(IB) 부문에서는 구조화금융, 기업공개(IPO), 인수금융 등에 고른 성장을 이끌며 1분기보다 25% 증가한 963억원의 수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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