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 패밀리 체험관은 에버랜드 정문 주변과 야외 광장 맞은 편에 마련된 대규모 브랜드 전시장으로 지난달 15일 문을 열었다.
체험관에는 에버랜드의 인기 동물인 판다를 주인공으로 한 대형 조형물이 설치됐다. 체험관은 다양한 포토존이 함께 구성돼 '사진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체험관에서는 갤럭시 Z 폴드6와 Z 플립6 등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의 기능을 체험해 볼 수도 있다.
방문객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장소는 판다가 갤럭시 Z 시리즈 위에 앉아 있는 모습을 표현한 조형물이다. 삼성전자는 평소 판다가 나무에 매달리거나 바닥에 앉았을 때 자세가 갤럭시 Z 시리즈의 접히고 펼쳐지는 모습과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해 해당 조형물을 구상했다.
기종과 무관하게 방문객이 보유한 스마트폰으로 갤럭시 인공지능(AI) 기능을 경험할 수 있는 '트라이 갤럭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체험 후 제공되는 굿즈는 매일 조기 소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험관을 찾은 한 방문객은 "갤럭시 AI 체험에 참여하면 받을 수 있는 바오 패밀리 선캡 5종을 전부 모으려고 여러 번 왔다"며 "생성형 사진 편집이나 스케치 변환 기능이 신기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방문객 성원에 힘입어 체험관 운영 기간을 오는 9월 18일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또한 체험관 방문 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에버랜드 연간 이용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