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고려아연 온산 제련소는 약 3만t의 동을 생산했지만 따로 동 정광을 구매하진 않았다. 모든 동은 아연 정광에서 나오는 부산물이나 폐전자제품의 회로에서 분리해 생산했다. 버려질 수 있는 폐기물을 재활용해 동을 추출했다는 의미다.
인증의 배경엔 고려아연의 적극적인 투자와 관심이 있었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12월 투자 설명회를 진행하며 순환체계를 통해 동 사업의 경쟁력을 올릴 계획이라고 공언했다. 이어 지난 4월 5500만 달러(약 740억원)를 주고 미국 금속 거래 전문업체 '캐터맨'을 인수하기도 했다.
고려아연은 이번 재활용 원료 인증을 통해 세계 시장에 고려아연의 재활용 경쟁력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걸로 기대했다. 해당 인증은 친환경 규정이 까다로운 미국과 유럽 시장 공략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 재활용 인증에 이어 '코퍼 마크 이니셔티브' 인증도 취득할 계획이다. 해당 인증을 취득하면 동 원재료의 채굴부터 생산, 판매까지 전 과정에서 환경과 윤리 경영 기준을 준수했다는 걸 증명할 수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SGS 인증을 통해 중장기적인 판매를 비롯해 앞으로 재활용 원료 사용 의무화에 따라 경쟁 우위를 지속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재활용 제품 인증 외에도 친환경 제련소로 거듭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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