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키퍼트리는 지난 6일 자립청소년 반찬지원사업을 위한 반지특공대(가칭) 예비모임을 갖고 엄혜실 키퍼를 총무로 선출하는 등 조직구성에 박차를 가하고 전주를 포함한 전북 일원 그룹홈의 자립준비청소년들을 위한 반찬 지원 및 식생활 건강증진 봉사활동 확대 계획을 밝혔다.
반찬 지원 봉사는 10월 둘째 주부터 매월 진행할 계획이며, 식품영양사이자 자립준비청소년 키퍼인 이수인 지부장 주도로 시설 자립준비청소년들을 위한 쿠킹 워크숍도 주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쿠킹 워크숍은 요리 과정 전체를 체험하면서 사회적 친화 기술을 익히고 긍정의 힘과 적극성 향상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으로 시설 청소년들이 직접 시간과 메뉴를 정해 요청하면 거기에 맞춰 진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익산키퍼트리는 방학 중 요리학원 요리사자격증반 위탁교육, 제과제빵 전문학교 위탁학습, AI 동행 수업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자립준비청소년들의 자립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최성양 익산키퍼트리 헤드키퍼는 “앞으로 이러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18-1케어'를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지난 2월 슬프게 세상을 등진 예나를 기억하는 ‘예나데이 소울 세리머니’를 개최해 무기력에 빠질 수 있는 자립준비생들에게 재활의 용기를 주는 등 다각적인 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18-1 케어’는 ‘자립준비청소년을 시설퇴소 1년 전부터 출장케어 해주자’는 프로그램으로 국내 자립준비플랫폼 중 익산키퍼트리에서 가장 먼저 시행하고 있는 프로그램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