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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박상우, "해외건설 수주국에 기술·노하우 적극 공유할 것"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한석진 기자
2024-09-10 13:41:02
국토교통부 사진유대길 기자
국토교통부 [사진=유대길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10일 해외건설 수주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면서 '팀 코리아가 당신과 함께(Team Korea with You)'라는 슬로건을 제시했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ICC)에서 "해외건설 60년을 앞둔 대한민국이 패러다임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우수한 기술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한 '제시간에, 예산 내로'(On Time, On Budget)에 더해 각국이 추진하고자 하는 프로젝트에 정부, 공기업 등 다양한 채널로 신뢰를 구축하고 경험과 기술을 지원하는 '팀 코리아가 당신과 함께'가 패러다임 전환의 비전을 나타내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GICC는 정부가 주요 해외 발주처를 초청해 국내 건설·엔지니어링 기업과 인프라 분야 협력을 논의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 행사다. 올해는 30개국 50개 기관 장·차관과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한다.
 
박 장관은 "신인도가 높은 정부와 공기업이 사업개발 초기부터 마스터플랜 수립, 정책·법 제도 자문, 기본계획 수립 등 필요한 기술과 경험 노하우를 협력 국가에 맞춤형으로 적극 공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관합동투자(PPP) 사업 등 글로벌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도록 국가별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구체화하고 완성하는데 공적개발원조(ODA)를 포함한 정책금융을 적극적으로 연계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 장관은 "2020년부터 현재까지 26개국과 한국 스마트시티 기술과 경험을 공유해 왔으며 세계 각국의 도시개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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