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교통방송을 켜놓거나 사용 중인 내비게이션 기능에 맡기는 방법이지만 정부 기관이 운영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한다면 필요한 정보를 가장 빠르게 살펴볼 수 있다.
15일 국토교통부의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합동 특별교통대책본부를 꾸리고 교통정체 상황과 도로 폐쇄회로(CC)TV 영상 등 실시간 교통정보를 인터넷, 모바일 앱, 방송, 도로전광판(VMS) 등으로 실시간 제공한다.
특히 교통 분산을 유도하기 위해 △교통예보 △정체예상 교통지도 △일별 교통전망 △주요 도시간 예상소요시간 등 정보를 제공한다.
실시간 교통속보 방송은 평상시보다 하루 16회 증편한다. TV방송채널도 13개에서 15개로 늘려 대전MBC 및 대전 SBS에서도 볼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는 국토부가 운영하는 '국가교통정보센터' 앱과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을 비롯해 '로드플러스' 홈페이지에서는 주요 도시로 이동할 때 예상 소요시간, 교통상황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는 지자체 협조를 받아 옥외전광판, IPTV 등 매체를 통해서도 고속도로 혼잡 정보를 미리 제공할 예정이다.
휴게소 혼잡 정보의 경우 경부선·남해선·중부선·영동선·수도권제1순환선 등 16개소에서 진입 1㎞ 전방에 여유, 만차, 혼잡 등 공간 정보를 미리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