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한항공, '저피탐' 무인기 기술 교류의 장 열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임효진 기자
2024-09-27 18:35:19

오는 2025년 '유무인 전투기 복합 체계' 공개 목표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부산 동래구 호텔농심에서 26~27일 '2024년 무인항공기 핵심기술 교류회'를 개최했다. [사진=대한항공]
[이코노믹데일리] 대한항공은 부산 동래구 호텔농심에서 26~27일 개최한 '2024년 저피탐 무인항공기 핵심기술 교류회'에서 저피탐 무인항공기 개발 관련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저피탐은 레이더 신호 반사 면적을 최소화하거나 전파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스텔스 상태를 유지하는 기술이다. 스텔스 무인기 기술은 각국에서 전략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자리잡아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국내 최초로 저피탐 편대기 개발을 진행 중이다. 유인기 주변을 무인기 여러대가 편대를 이뤄 지원·호위하는 '유·무인 전투기 복합체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025년 첫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교류회는 플랫폼 기술과 비행 제어·임무 SW 기술, 구조 기술 등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유·무인 복합체계를 위한 저피탐 무인 편대기 개발 현황 및 방향, 임무 자율화 국내 기술 개발 현황, 저피탐 무인기 구조 기술 개발 동향 등을 주제로 발표와 자유토론을 진행했다.

모든 세션을 마친 뒤 일부 참가자들은 부산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 테크센터를 방문해 무인기 제작 현장을 견학하기도 했다.

김경남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장은 "대한항공이 처음으로 주최·주관한 무인 항공기 핵심 기술 교류회인 만큼 관련자들의 기술 교류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건설적인 교류의 장을 매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교류회에는 박정우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과 오우섭 국방과학연구소 항공기술연구원장, 조형희 연세대 기계공학부 교수 등 산·학·연 전문가와 군·관 주요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삼성물산
탁센
하나금융그룹
다올투자증권
NK Bank
KB금융그룹
동아쏘시오홀딩스
신한금융
한국증권금융
신한금융그룹
DB그룹
HD한국조선해양
우리은행_1
롯데케미칼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콜마홀딩스
하나증권
빙그레
kb캐피탈
롯데카드
삼성증권
국민은행
우리은행_3
cj프레시웨이
KB_페이
기업은행
미래에셋
SC제일은행
신한금융지주
롯데카드
현대
컴투스
농협
미래에셋자산운용
SK하이닉스
삼성화재
바이오로직스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우리은행_2
신한은행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