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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필리핀 삼성전기 찾은 이재용…AI·전기차 시장 선점 강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임효진 기자
2024-10-07 17:17:33

이재용, 삼성전기 필리핀법인 방문

고부가 MLCC 시장 '기회 선점' 강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6일현지시간 필리핀 라구나주 칼람바시에 위치한 삼성전기 필리핀법인을 찾아 MLCC 제품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6일(현지시간) 필리핀 라구나주 칼람바시에 위치한 삼성전기 필리핀법인을 찾아 적층세라믹컴패시터(MLCC)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이 6일(현지시간) 필리핀 칼람바에 위치한 삼성전기 생산법인을 방문해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사업을 점검했다고 7일 밝혔다. 

회로에 들어오는 전류가 일정하지 않으면 전자제품이 오작동을 일으키거나 고장을 야기할 수 있는데, MLCC는 전자 회로에서 전기 에너지를 저장하면서 필요할 때 방출하는 일종의 댐 역할을 한다. 스마트폰, 컴퓨터, 자동차 등 다양한 전자기기에 사용되며 ‘전자산업의 쌀’로 불리고 있다.

이날 이 회장은 인공지능(AI)과 로봇,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기회를 선점할 것을 경영진에게 주문하기도 했다. 최근 부산, 중국 톈진 등에 있는 삼성전기 사업장을 잇따라 방문하며 고부가 MLCC 시장 선점을 강조해 온 데 이은 것이다.

이 회장이 미래 MLCC 시장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이유는 MLCC 시장이 지난해 4조원에서 오는 2028년 9조5000억원으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다. 특히 스마트폰에 IT용 MLCC가 1000개 정도 탑재되는 것과 비교했을 때 전기차에 탑재되는 전장용 MLCC는 3000~2만개에 이르고 가격도 3배 이상 높아 삼성전기는 전장용 MLCC 사업 역량에 육성에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97년에 설립된 필리핀 생산법인은 2012년 MLCC 제2공장을 준공하고 2015년에는 2880억원을 투자해 생산라인을 추가 증설하면서 부산, 중국 톈진 생산법인과 함께 핵심 생산 거점으로 성장했다. 삼성전기는 필리핀 생산법인에서 2000년부터 정보기술(IT)용 MLCC 등을 생산해 왔다. 현재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고성능 전장용 MLCC 추가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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