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프트는 LG유플러스가 AI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대학 연구소 창업팀과 스타트업을 발굴해 시장 안착까지 돕는 사업이다.
쉬프트에 선발된 스타트업에겐 전용 펀드를 통한 지분 투자와 함께 기술 지원, 사업화 촉진 등 혜택이 주어진다.
LG유플러스는 AI 스타트업과 협력할 기회를 모색하는 한편 자체 개발한 AI '익시'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수한 미래 기술을 조기에 선점해 급성장하는 AI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모집 분야는 AI를 포함한 혁신적인 미래 기술이며 지원 기간은 오는 28일까지다. 초기 정보기술(IT) 투자 단계인 '시드'부터 '시리즈 A'까지 속하면서 석·박사 기술 인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대학 연구소 창업팀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프로그램 운영은 초기 기술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인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맡을 예정이다. 심사와 평가에는 전문 펀드 운용사인 신한벤처투자, 카카오벤처스, 스틱벤처스 등이 참여한다. 아울러 쉬프트 참여 스타트업 발굴 작업도 함께 진행된다.
김지훈 LG유플러스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쉬프트에서 잠재력 있는 미래 기술을 발굴해 상용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국내 AI 산업 확장을 위한 협력을 지속하는 동시에 LG유플러스의 신성장 동력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