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협력사 테크 데이는 현대차·기아가 기술·개발과 품질 확보 측면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협력사에 대해 포상하고 기술 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을 모색하는 R&D 분야 대표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 중 하나다. 이날 행사는 우수 협력사 기술 6건에 대한 포상과 우수 신기술 사례 발표, 전시회 등으로 진행됐다.
최우수상에는 전자 부문의 ‘유라코퍼레이션’이 개발한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존 아키텍처 구성 요소 기술’이 선정됐다. 이 기술은 48V 전원 중추망과 전력반도체 활용 전원 공급 설계, 48V·12V 소형 컨버터 시스템 등으로 구성돼 제어기를 통합한다.
현대차·기아는 차체·새시·전동화 부문에서도 연구·개발 공로가 큰 업체를 우수 협력사로 선정해 포상했다. 오는 31일까지 57개의 신기술 영상을 온라인에 게재해 자사와 협력사 임직원들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외 공개가 가능한 기술은 외부 고객도 관람할 수 있다.
양희원 현대차·기아 R&D 본부장 사장은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판매 3위의 쾌거를 이룬 것은 협력사들의 열정과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상생과 협력의 가치를 기술 개발에 접목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