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하이커우=신화통신) 하이난(海南) 자유무역항에서 출발한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수출의 첫 '항공운송 환적' 통관 업무가 순조롭게 완료됐다. 이에 따라 현지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기업의 수출 경로가 더욱 확대됐다는 평가다.
하이커우(海口) 해관(세관)에 따르면 해당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화물은 22일 하이커우 메이란(美蘭)국제공항을 떠나 광저우(廣州)를 거쳐 일본 도쿄 하네다국제공항으로 무사히 운송됐다.
화물은 총 41건으로 주로 의류, 카펫 등이 담겼으며 무게는 605㎏이다. 항공기 환적을 통해 메이란공항 국제화물터미널에 최종 도착했다.
항공운송 환적이란 화물이 두 개 이상의 항공편을 통해 목적지에 도착하는 운송방식을 말한다. 이는 기존 직항노선의 수송 능력을 효과적으로 보완하며 화물노선 자원을 활성화하고 운송 비용을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