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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동향] 中 닝더스다이, 신형 하이브리드 배터리 공개...400㎞ 이상 주행 가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王奕涵,姚远一读
2024-10-25 18:07:10
지난 2022년 6월 24일 푸젠(福建)성 닝더(寧德)시에 위치한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 건물의 항공사진.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신화통신)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가 24일 베이징에서 새로운 하이브리드 차량용 배터리를 공개했다.

가오환(高煥) CATL 중국승용차사업부 최고기술책임자(CTO)에 따르면 주행거리 400㎞ 이상의 초고속 충전 기능을 갖춘 세계 최초 하이브리드 배터리 '샤오야오(驍遙·Freevoy)'는 단 10분 충전으로 280㎞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나트륨이온 배터리와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샤오야오'는 신에너지차의 저온 한계를 극복하여 영하 40도에서 방전, 영하 30도에서 충전이 가능하다.

중국 소비자들은 순수 전기차보다 주행거리가 길고 가솔린차보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하이브리드차를 더 선호하는 편이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 데이터에 따르면 올 1~9월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84.2% 증가한 332만 대를 기록했다.

뤄젠(羅堅) CATL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신에너지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의 침투율(판매 비중)은 43%로, 차량 전기화 과정에서 무시할 수 없는 분야"라고 말했다.

이미 리샹(理想·Li Auto)자동차, 아바타(AVATR·阿維塔) 등 여러 중국 전기차 업체가 '샤오야오' 배터리를 채택했으며 지리(吉利·Geely), 치루이(奇瑞·Chery) 등 차량에도 곧 탑재될 예정이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CATL의 전 세계 동력배터리 시장점유율은 사용량 기준 36.8%에 달해 7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푸젠(福建)성 닝더(寧德)시에 본사를 둔 CATL은 BMW,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다임러AG, 혼다 등 수많은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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