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오는 30일부터 11월 6일까지 강남구 팁스타운 글로벌 스타트업 센터에서 ‘생성형 AI 로프트 투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개발자, 스타트업, AI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혁신과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AWS의 생성형 AI 로프트 투어는 AI 기술을 활용하려는 스타트업 및 개발자들에게 실질적인 학습과 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아마존 베드록(Bedrock)과 세이지메이커 하이퍼팟을 활용한 AI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최신 트렌드와 응용 기술을 익히게 된다.
김도연 AWS 한국·일본 스타트업 세일즈 총괄은 “AWS는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도구와 협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서울은 창업 환경과 기술 인재 풀이 역동적인 AI 허브로 AWS는 한국에서 스타트업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AWS는 국내 스타트업과 협력해 다양한 AI 솔루션을 지원해 왔다. 이번 로프트 투어에서는 국내 스타트업들이 AWS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AI 기술을 적용하는 사례를 공유한다. AWS와 협업 중인 토스랩의 서준호 CTO는 “AWS와의 협력으로 잔디의 AI 기능 개발 속도가 크게 향상됐으며 보안 강화에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네오사피엔스와 트웰브랩스와 같은 기업도 AWS의 베드록과 세이지메이커를 활용해 서비스 개선과 개발 시간 단축 효과를 보았다고 설명했다.
AWS는 이번 투어 외에도 국내 스타트업 성장 촉진을 위해 상당한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전 세계 스타트업에 60억 달러 이상의 AWS 크레딧을 제공해온 AWS는 ‘AWS 액티베이트’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이 단계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인프라, 데이터 분석, AI 솔루션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은 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기관 스타트업 지놈에 따르면 2025년까지 84억 달러의 벤처 캐피탈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아시아 내 주요 스타트업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
AWS의 생성형 AI 로프트 투어는 스타트업들이 AWS 인프라와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AWS는 엔스로픽 클로드 및 메타 라마 같은 최신 거대언어모델(LLM)을 통해 기업들이 AI 모델을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김 총괄은 “스타트업들이 AI 솔루션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다양한 글로벌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AWS가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