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KT가 중소·벤처기업과 손잡고 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AICT) 신사업을 발굴한다.
KT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유망 기업 발굴 프로그램인 '비즈 컬래버레이션'을 시행하고 대상 기업 10곳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비즈 컬래버레이션은 중소·벤처기업이 보유한 기술 중 KT와 협업 가능한 사업을 발굴해 아이디어 구상 단계부터 사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 기업은 연구개발과 특허 출원, 시제품 제작, 마케팅·홍보 비용으로 최대 1억원을 지원받는다.
이번에는 KT의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정보기술(IT) 기반 혁신 플랫폼을 통해 고객에게 AI 전환을 제공할 AICT 융합 서비스 분야에서 협력이 가능한 중소·벤처기업이 선발됐다.
선발 기업에는 △AI 기반 멀티모달 폐쇄회로 화면(CCTV) 솔루션 기업 '피아스페이스' △AI 기반 동영상 보호 서비스 기업 '파일러' △기계학습 운영(MLOps) 기업 '베슬에이아이'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 △비전스페이스(AI 기반 공장·물류센터 통합관리 솔루션) △슈퍼브에이아이(AI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일만백만(AI 기반 마케팅 영상 자동 제작 솔루션) △위솝(소상공인 인적자원·매장 관리 솔루션) △케이엘큐브(청각장애인 AI 수어 번역) △쓰리디랩스(위성 영상 3차원 정보 추출) △도비캔버스(AI 뉴스 숏폼)가 지원 대상에 올랐다.
이번 비즈 컬래버레이션은 이들 기업의 소재을 활용해 올해 안에 새로운 사업 모델을 출시하는 게 목표다.
이원준 KT 구매실 실장은 "비즈 컬래버레이션은 지난 2017년 이후 7년간 지속하는 KT의 개방형 혁신 대표 프로그램으로 KT는 중소∙벤처기업과의 협업이 고객이 원하는 미래 신사업을 함께 개발할 최적의 방법으로 생각한다"며 "AICT 융합 기술 영역에서 중소∙벤처기업과 새로운 AI 전환 혁신 상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