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겨울의 순간순간마다 ‘스초생(스트로베리·초코·생크림 케이크)’이 떠올려지고 계절을 대표하는 국민 케이크가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임혜순 투썸플레이스 마케팅 총괄 전무는 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투썸 삼성도심공항점에서 ‘2024 홀리데이 시즌 캠페인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역대급 판매고를 낸 스초생을 겨울 디저트 시장 대표 케이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는 ‘스초생’ 출시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이며 연말 성수기 공략에 나선다. 신제품 화이트 스초생을 필두로 다양한 디저트를 통해 대체 불가능한 ‘원앤온리’ 브랜드가 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올해 홍보 모델로 배우 고민시를 발탁,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서며 승부수를 띄웠다.
이날 임 전무는 △투썸플레이스의 마케팅 방향성 및 2023년 홀리데이 캠페인 성과 △2024년 홀리데이 시즌 마케팅 전략 △향후 브랜드 활동 계획 등을 공유했다.
앞서 투썸플레이스는 지난해 배우 임지연을 스초생 모델로 발탁해 큰 성과를 냈다. 지난해 홀리데이 시즌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 잡은 스초생은 전년 대비 약 160% 판매 성장을 기록하고, 광고 영상 누적 조회수 1000만회를 돌파했다.
이러한 성과의 영향은 홀리데이 시즌 이후까지 이어져 지난해 12월부터 올 6월까지 스초생 판매량의 성장세가 전년동기 대비 50% 이상의 성장을 기록하면서 역대급 성장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올해도 스초생 신제품을 내며 호조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홀리데이 시즌 콘셉트는 ‘스초생은 겨울이 제철’이다. ‘겨울하면 투썸플레이스, 스초생’이 연상될 수 있도록 마케팅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이번 시즌 케이크 1차 라인업으로는 △화이트 스초생 △스초생 프레지에 △조니워커 블랙라벨 케이크 △홀리데이 산타 △윈터베리 생크림 등 총 9종이다. 케이크 2차 라인업은 다음 달 중 공개될 예정이다.
새로 출시한 음료는 △윈터 뱅쇼△뱅쇼 로우 슈거 △진저 시트러스 라떼 △TWG 카모마일 유자티 등이 있다.
임 전무는 “화이트 스초생은 10개월에 걸쳐 만든 제품으로 기존 스초생보다 가벼운 맛이 매력”이라며 “화이트 스초생을 ‘제2의 스초생’으로 키우려고 한다”고 말했다.
화이트 스초생 케이크는 오는 15일부터 크리스마스 전까지 공식 애플리케이션(앱)인 투썸하트에서 단독으로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회사 측은 작년보다 올해 예약 물량이 더 많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올해 홀리데이 시즌 모델로 배우 고민시를 새롭게 발탁했다. 회사는 고민시의 독보적인 분위기와 다양한 이미지가 스초생의 고급스럽고 진한 초코릿 맛, 딸기가 한가득 올라간 화려한 비주얼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7일 광고 티저가 공개되며, 22일에는 광고 본편이 공개될 예정이다.
투썸플레이스는 앞으로도 계절별 시즈널 마케팅을 적극 활용해 시그니처 제품을 재활성화하는 동시에,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선도적 마케팅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임 전무는 “스초생으로 매출이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는 등 호실적을 내고 있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매출과 유사하게 늘고 있긴 하지만 원가가 늘고 있어 그것보다 좀 적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투썸플레이스는 시그니처 케이크 육성 및 시즌 모멘텀의 전략적 활용을 통해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로서의 독보적 입지를 다져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고객의 자발적 지지를 이끌어내며 시장 내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투썸플레이스는 내년 상반기 강남과 강북 지역에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도 준비하고 있다. 지금까지 선보이지 못했던 프리미엄 케이크를 소개하며 투썸플레이스의 생산 노하우를 소개하겠다는 포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