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뉴타닉스는 8일 AWS와의 협력을 확대해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단순화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온프레미스 환경의 워크로드를 AWS로 손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뉴타닉스 클라우드 클러스터(NC2)를 AWS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옵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AWS의 데이터 관리, 보안, 확장성 기능을 더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협력으로 뉴타닉스는 NC2 플랫폼을 AWS로 확장해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에서 일관된 애플리케이션 운영 환경을 제공한다. AWS의 데이터베이스, 아마존 S3, AI 및 머신러닝(ML) 서비스 등을 활용할 수 있어, 기존 온프레미스 고객들도 AWS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타르칸 마네르(Tarkan Maner) 뉴타닉스 최고 사업 책임자는 “90% 이상의 기업이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환경을 지향하는 ‘클라우드 스마트’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 확대는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과정을 간소화하고 AWS의 도입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 설리반(Chris Sullivan) AWS 미주 채널 및 제휴 부문 부사장은 "뉴타닉스와의 협력 확대로 더 많은 고객이 AWS의 보안성과 확장성을 이용해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AWS의 NC2는 재해 복구와 데이터 센터 확장,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등에서 비용 효율적인 옵션을 제공하며, 코드 수정 없이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를 AWS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과정에서 뉴타닉스 무브(Nutanix Move) 마이그레이션 도구가 사용되며, 이는 비용이 많이 드는 애플리케이션 재구성을 피하면서도 빠르고 안전한 전환을 가능하게 한다.
뉴타닉스와 AWS는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효율성을 향상하고, AWS의 베어메탈 플랫폼을 통해 클라우드 자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관리 도구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뉴타닉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된다.
AWS는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고객 마이그레이션 지원을 위해 프로모션 크레딧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온프레미스에서 AWS NC2로 이전하는 고객들은 무료 개념증명(Proof of Concept, POC), 마이그레이션 평가 및 AWS 크레딧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AWS 마이그레이션 가속화 프로그램과 뉴타닉스 라이선싱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앤디 테이(Andy Tay) 액센츄어(Accenture) 클라우드 퍼스트 글로벌 리드는 "뉴타닉스와 AWS의 협력은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을 통합해 고객들이 유연한 비즈니스 운영을 지원받을 수 있게 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비즈니스 혁신을 통해 고객의 민첩성과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이브 피어슨(Dave Pearson) IDC 리서치 부사장은 "이번 파트너십이 증가하는 IT 환경의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데 중요한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AWS NC2를 통한 원활한 마이그레이션으로 고객들이 역동적인 시장 환경에 발빠르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