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신화통신) 10월 중국 중소기업발전지수(SMEDI)가 개선세를 보였다.
중국중소기업협회가 11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SMEDI는 89로 전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하며 올 들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3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기도 하다. 항목별 지수와 지역별 지수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항목별 지수를 살펴보면 10월 거시경제체감지수, 비용지수, 노동력지수, 투입지수, 효익지수가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되며 지난달보다 각각 0.6포인트, 0.5포인트, 0.3포인트, 0.4포인트, 0.2포인트 올랐다. 종합경영지수와 자금지수는 보합에서 상승으로 전환되며 0.5포인트, 0.2포인트씩 상승했다. 시장지수는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가 0.3포인트 올랐다. 중소기업의 생산과 경영이 개선되면서 경기 수준이 뚜렷하게 회복되고 있다는 평가다.
산업별로 보면 10월 공업지수는 전월 대비 0.3포인트 올라 계속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건축업, 교통운수업, 부동산업, 사회서비스업, 숙박요식업 지수는 반등세를 보이며 전달보다 0.2포인트, 0.6포인트, 0.5포인트, 0.7포인트, 0.2포인트씩 올랐다. 반면 도소매업, 정보전송∙컴퓨터서비스∙소프트웨어업 지수는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돼 0.1포인트, 0.3포인트씩 내려갔다.
지역별 지수 역시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10월 중국 동부∙중부∙서부와 동북지역의 SMEDI는 각각 89.9, 89.7, 88.0, 81.2로 지난달보다 0.4포인트, 0.2포인트, 0.6포인트, 0.9포인트씩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