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장애인, 새터민, 자립준비청년, 한부모 가정, 학생가장, 다문화가정 등 사회배려계층 대학생의 안정적인 학업을 지원하고자 지난 7월 한국장학재단에 '푸른등대 장학금'으로 1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한국장학재단은 성적이 우수한 사회배려계층 대학생 5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들에게 키움증권이 기부한 장학금을 1인당 200만원씩 지급됐다.
키움증권은 전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기부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수여식에는 엄주성 대표,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수여 대상 장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번 장학금 지원 사업은 올해 초부터 실시하고 있는 '내일을 위한 키움과 나눔' 캠페인의 일환이다. 키움증권은 지난달 '모자(Parents to child) 간이식'을 앞둔 환자 30명을 위해 치료비로 3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모자 간이식은 부모와 자녀 사이에 질병에 걸린 간을 다른 건강한 사람의 간으로 교체하는 간이식 수술을 의미한다.
또, 키움증권은 소방공무원 시력 개선을 돕기 위한 '키움과 밝음' 프로젝트를 진행해 사단법인 소방가족희망나눔에 3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키움과 밝음은 시력이 저하된 소방관의 눈 수술을 지원해 화재 현장에서 더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다.
엄주성 대표는 "어려운 환경에 처한 대학생들이 우리 사회를 이끄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