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국내 대표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동네 기반 레슨 업종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운동, 취미, 학원⋅과외 등 다양한 레슨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와 전문가를 연결하는 비즈프로필 기능의 이용이 크게 늘어나며 레슨 업종이 급성장 중이다.
지난 2년간 레슨 업종 비즈프로필 수는 약 4.5배 증가했다. 필라테스 강사, 보컬 트레이너, 과외 선생님 등 기존에 SNS에서 주로 활동하던 전문가들이 동네 고객과의 연결을 강화하기 위해 당근을 활용한 결과다.
레슨 업종 비즈프로필을 통한 전화, 채팅, 예약 등 실질적인 전환 역시 같은 기간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동네 주민이 직접 남긴 후기와 경험담을 비즈프로필에서 확인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신뢰와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도 강화되고 있다. 기존에 뷰티·미용 업종에 한정되어 있던 ‘예약’ 기능이 레슨 업종으로 확대 적용됐다. 헬스, 필라테스, 피아노 등 시간 관리가 중요한 레슨 업종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약 기능은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레슨을 간편하게 예약하고 레슨 전문가는 일정을 한눈에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고객과 전문가 간 연결은 더욱 원활해지고 운영 효율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레슨 업종 성장의 배경에는 지역 기반 서비스로서의 접근성과 신뢰도가 있었다. 헬스, 크로스핏, 취미 클래스 등 자기계발 수요 증가와 맞물려 거주 지역 내 믿을 수 있는 전문가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당근을 통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전길중 당근 지역사업실 PM은 “당근에서는 내가 사는 동네에서 다양한 자기계발 및 취미 관련 레슨 전문가를 쉽게 찾을 수 있다”며 “동네 기반 서비스의 강점을 살려 이용자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당근은 앞으로도 레슨 업종을 포함한 다양한 지역 기반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이용자와 지역 사업자를 잇는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