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베이글뮤지엄은 2021년 서울 안국동에서 처음 오픈한 베이커리 브랜드로, 영국 런던의 빈티지 감성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인테리어와 다양한 종류의 베이글로 유명세를 얻고 있다. 국내에서는 6개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직원들의 작업 편의성을 높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엘비엠은 생산 공정을 세부적으로 분석해 직원들이 어려움을 겪는 공정을 제시하고, 두산로보틱스는 해당 공정에 대한 맞춤형 협동로봇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반복 동작, 유증기 등으로 인한 근골격계 및 호흡기 질환, 화상 등의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대용량 도우 믹싱 공정, 베이글을 뜨거운 물에 데치는 수탕 공정, 높이 조절이 어려워 작업 피로도가 높은 오븐 공정, 20kg 이상의 무게를 운반해야 하는 물류 인입 공정, 계량 공정 등에 대한 협동로봇 솔루션을 최우선적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두산로보틱스가 개발한 협동로봇 솔루션은 향후 새롭게 조성될 런던베이글뮤지엄 ‘센트럴키친(중앙집중식 조리시설)’은 물론 다양한 식음료(F&B) 기업 생산 현장의 작업 환경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양사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솔루션이 조리 작업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만족도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