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타이위안=신화통신) 올해 산시(山西)성 성(省) 중점 상장 예비 기업 37곳 가운데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기업 비율이 8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시성 지방금융관리국에 따르면 주식 발행 신청서를 이미 제출했거나 제출할 예정인 11개 기업 중 '전정특신' 기업은 80% 이상이다.
앞서 산시성 지방금융관리국은 '산시성 실리콘밸리'인 진촹구(晉創谷) 건설을 계기로 과학기술 기업 생애 전 주기에 걸쳐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창업 초창기인 성장형 중소∙영세기업에 대한 투자 지원도 확대했다. 산시성은 투자기금 제도를 개선해 과학기술 혁신 관련 엔젤투자 모펀드 시장 육성을 이끌었다.
산시성은 과학기술 혁신 기업의 금융 리스크도 분담했다. 성∙시(市)∙현(縣)을 아우르는 '정부성 융자 담보 시스템'을 구축해 은행이 과학기술 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게 했다. 은행과 기업이 이익과 리스크를 분담하는 것이 골자다.
향후 산시성은 후선베이(滬深北, 상하이∙선전∙베이징)증권거래소 산시성 기지를 통해 현지 과학기술 혁신 기업의 상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